경제·금융

기아車, 카렌스Ⅱ 판매재개

배출가스 저감 새엔진 장착기아자동차는 디젤차량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판매가 중단됐던 카렌스Ⅱ 디젤 차량에 직접분사식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 4일부터 다시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새 엔진을 얹은 카렌스Ⅱ는 유럽연합(EU)의 디젤차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3(NOx 0.50g/㎞ㆍPM 0.05g/㎞)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생산되는 디젤차 중 최고 수준의 환경친화적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량은 정부 공식 인가가 나는 오는 22일부터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또 가격이 20만원 가량 오르기 때문에 기존의 예약자는 재계약 절차를 거쳐야 하나 차량 출고 순서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기아차는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는 앞서 '경유차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통해 기존 카렌스Ⅱ 디젤차는 7월1일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유로3 수준으로 배출가스를 줄이는 시점에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생산하되 계속 생산 허용 여부는 경유 승용차 배출가스 기준과 연계해 논의하기로 했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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