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출혈로 수술을 받았던 박찬호(33ㆍ샌디에이고파드리스)가 부상 시련 끝에 행운의 귀중한 선물을 얻었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의 김만섭 대표는 1일 “박찬호 선수의 아내 박리혜씨가 전날 샌디에이고의 한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30일 미국 하와이에서 박리혜씨와 결혼식을 올린 박찬호는 이로써 결혼 1년이 채 안돼 아빠가 됐다.
한편 김만섭 대표는 “박찬호 선수는 생각보다 큰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후 금식으로 몸무게가 많이 빠졌는데 건강한 딸을 보게 돼 큰 힘을 얻는 듯 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