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7만가구 단수 '예고됐지만 너무 길다'

09/22(화) 11:02 서울시는 22일 팔당 제1취수장의 노후설비 교체와 시설물 정밀안전진단으로 광암, 노량진, 영등포, 선유, 신월 등 5개 정수장의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이미 예고해온대로 이날 오전 8시부터 24일 오전 3시까지 43시간동안 14개구 191개동 127만 가구에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는 단수조치에 들어갔다. 이 기간중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지역은 금천,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마포, 은평, 서대문, 양천, 강서, 성북, 구로 등 14개구다. 시는 단수에 앞서 단수사실을 수 차례 예고하고 각 가정에서 물을 미리 받아놓을 것을 당부했으나 단수기간이 워낙 긴데다 대상 지역도 대규모여서 단수로 인한시민들의 고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단수기간중 각종 상수도 시설을 정비, 단수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급수차 33대를 확보, 호텔.병원 등 물을 많이 소비하는 건물에 대한 급수지원을 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21일 밤부터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단지와 고지대에서는 단수에 대비해 미리 물을 받아두려는 시민들의 `물 수요'가 몰리면서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 기간동안 남부순환로.테헤란로.성산로.선릉로 등 주요도로 14곳에서 관로정비.교체공사가 실시돼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도 잇따를 전망이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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