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1일 부산 중앙동 한진해운 사옥에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모집한 ‘제1기 글로벌 해양리더 탐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양리더 탐방대는 한진해운이 대학생들이 해운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지난달 말 130:1의 경쟁률 가운데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탐방대 가운데 10명은 이날 발대식 이후 운항 훈련원에서 시뮬레이션 체험 후 한진 포트켈랑호에 승선해 프로그램 첫 목적지인 상하이로 출발했다. 탐방대는 두 팀으로 나눠 7, 8월 두 차례에 걸쳐 6박 7일간 컨테이너선 승선 및 세계 최대 양산항과 한진해운 아시아지역본부 견학, 중국 해사대학생들과의 만남 등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탐방대는 이후 한진해운 공채 지원시 일부 가산점을 받게 된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글로벌 해양 리더 탐방대를 선발해 해운 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라며 “일반 대중들이 해운산업과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