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리·대두·옥수수 선물가 일제 급등세(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구리 선물가격은 시장이 호전되면서 투자펀드들의 대량 매입이 두드러져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두와 옥수수물도 생산량과 재고 수준이 예상보다 밑돌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급등세를 나타내며 마감됐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일 전기동 3월물은 1.75센트가 오른 파운드당 1.0655달러에 폐장,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6억달러의 피해를 입은 스미토모(주우) 사건전인 지난 5월말이래 최고치다. 지난해 11월부터 유럽지역의 동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으로부터의 동수입도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수요증가로 인해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재고분은 지난 9월치보다 절반이 감소한 13만4천7백톤을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3월물과 대두 1월물은 각각 부셸당 7.25센트와 30.75센트가 오른 2.655달러, 7.265달러에 마감됐다. 미 아이오와주 US 상품사의 돈 루스 곡물선물 분석원은 『대두생산이 당초 예상치 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다 『소비가 늘어 재고분이 1억5천5백만 부셸로 하락,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옥수물도 장중한때 1일 상한폭인 12센트까지 오르는 양상을 보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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