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개사 기관투자가 공매/극동 도시가스 최고 인기

◎공모가보다 59% 높게 최저낙찰가 결정삼성엔지니어링 등 상장 예정기업 8개사에 대한 기관투자가 공개매각에서 극동도시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극동도시가스, 신도리코, 삼성엔지니어링은 일반 공모가를 훨씬 웃도는 수준에서 최저 낙찰가격이 결정됐다. 극동도시가스의 경우 공모가격이 2만2천원이었으나 기관을 상대로한 입찰매각에서는 공모가보다 59.1% 높은 3만5천원에서 최저낙찰가격이 결정됐다. 신도리코의 최저낙찰가는 4만4천2백원으로 공모가 3만9천원보다 8.2% 높았고 삼성엔지니어링의 최저낙찰가격도 공모가 2만3천원보다 1만7천원 높은 4만원에 결정됐다. 이들 기업에 대한 입찰에는 35∼40개의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공매 물량 전량이 소화됐다. 이들 3개 기업외에는 최저낙찰가격이 일반 공모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퍼시스의 경우 최저낙찰가격은 공모가격보다 3백원 높은 3만5천3백원이었으며 세원화성과 동남합성은 최저낙찰가격이 공모가와 같았다. 특히 국동, 동남합성은 기관 입찰 배정 물량이 각각 7만2천주, 5만6천주였으나 5만7천주, 5천주만이 소화돼 잔여 물량을 주간사 증권사가 상품으로 떠안게 됐다. 4일은 LG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현대전자 2백만주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공개 매각된다. 현대전자는 지난번 일반 청약시 실권주가 1백12만주가 발생된 바 있어 기관투자가들이 얼마나 입찰에 참여할 것인지 주목된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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