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엔, 재정난에 허덕

이달 7,500만弗 적자'돈이 바닥났다' 국제연합(UN)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UN의 주요 회원국인 미국, 일본, 중국 등이 회비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이달 말 7,5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UN은 직원들의 월급 등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별도로 준비해둔 평화유지비용에서 돈을 떼어내 우선 급한 불을 끄기로 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2억 9,800만달러에 달하는 회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납부기한을 지켜온 다른 회원국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미국, 일본,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가 납부를 미뤄온 회비의 규모는 4억8,7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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