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AT&T, 아이폰 효과에 3분기 순익 예상 상회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가 아이폰 효과에 3분기 순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T&T는 3분기 13억9,000만달러(주당 1.29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AT&T의 지난 분기 순익이 1.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55센트로 예상에 부합했다. 3분기 매출은 31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 매출도 애널리스트 예상치 312억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됐다. 미국 내 아이폰, 아이패드 독점 공급자 지난 분기 AT&T는 역대 최대인 5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지난 분기 신규 고객은 260만명에 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나 미국 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아이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라 AT&T가 내년 이후 상당한 실적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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