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주사 형태의 새로운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치료제 '페라미비르'를 생명이 위독한 환자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페라미비르'는 국내 정식 허가를 받지 못했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기존치료제 투여가 어렵거나 효과가 없는 위급한 신종플루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의사가 '페라미비르'의 응급사용을 식약청에 신청해 검토 및 승인을 받게 되면 녹십자 측이 약을 공급하게 된다. 응급사용시 성인 기준 1일 600mg씩 5~10일간 투여하게 된다.
공급시기는 회사가 자체 품질검사를 완료하는 24~25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