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M대우 '쉐보레 올란도' 국내 양산 돌입

올 1분기 중 국내 출시…친환경 VCDi 엔진 탑재


21일 마이크 아카몬(앞줄 오른쪽) GM대우 사장이 전북 군산공장에서 열린 '쉐보레 올란도' 양산기념식에서 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GM대우

올해 GM의 쉐보레 브랜드를 달고 국내에 첫 출시되는 모델인 ‘올란도(Orlando)’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GM대우는 21일 전북 군산공장에서 쉐보레 올란도의 양산 기념식을 열고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올란도는 한국시장 내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선도할 차세대 제품 라인업 중 첫 모델”이라며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디자인팀이 힘을 모아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성능으로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란도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계획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모델로 GM대우가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외부 디자인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날렵한 차체와 낮은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상하로 구분된 전면 그릴과 나비 넥타이 모양의 쉐보레 엠블렘은 쉐보레 디자인의 정통성을 표현했다. 또 총 3열의 시트 배열과 여유로운 화물 적재공간, 다양한 시트 배치에 따른 편리한 공간 활용성도 갖춰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올란도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 친환경 VCDi 엔진을 장착해 올 1분기 중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총 8종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하는 GM대우는 직수입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을 제외한 국내 생산모델 6종 가운데 아베오는 부평1공장, 토스카 후속모델과 캡티바는 부평2공장,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과 올란도는 군산공장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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