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주가 급락세/609.70엔 떨어져 17,480.34엔

◎엔화도 1불당 0.7엔 하락【동경 AP=연합특약】 일본정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일본주가 및 엔화시세가 20일 급락했다. 동경증시의 니케이(일경)주가지수는 이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 총리의 올해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고 새로운 경기대책이 제시되지못할 것이란 비관론이 팽배, 한때 7백86.29엔이나 하락하는 폭락세를 나타내다 전날보다 6백9.70엔 하락한 1만7천4백80.34엔에 폐장됐다. 니케이지수는 올해 일본경제의 성장률둔화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일정부가 규제완화 등 구조개혁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치못함에 따라 올들어 하락세가 지속되고있다. 한편 일본엔화는 이날 동경외환시장에서 시장개입에 대한 일본은행의 미온적인 태도 및 주가의 급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달러당 0.70엔 하락한 1백17.64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이날 한때 1백17.82엔에 거래돼 지난 93년 3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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