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메디포스트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로 만든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모두 마쳤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4일 관절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시험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종료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탯줄 내 혈액인 제대혈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 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이다.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메디포스트는 이로써 5년 10개월 만에 임상시험을 모두 마쳤다. 메디포스트는 상반기 중 식약청 품목허가를 얻고 연내 카티스템을 시판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임상시험 완료로 세계최초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줄기세포치료제가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국내뿐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 등 전 세계 제약 및 의료계에서 카티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