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봉명동 온천로 일원에 조성된 족욕체험장이 향토자원으로 뽑혔다.
대전 유성구는 안정행정부에서 주최한 우리마을 향토자원 경연대회에서 유성족욕체험장(사진)이 베스트 향토자원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성족욕체험장은 17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족욕장을 갖추고 일반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주변에 경관조명과 물레방아, 산책로 등을 조성해 하루 1,000여 명이 이용하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성구는 내년까지 이 일대에 3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온천체험마당과 휴식의 숲, 치유의 거리 조성, 두드림공연장ㆍ족욕체험장 정비 등 유성온천 건강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안행부는 지난 9월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추천된 145개 향토자원에 대해 향토성과 참신성, 가치성,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30개를 선정했다.
유성족욕체험장은 오는 28~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지방자치 박람회의 ‘지방자치 스타브랜드 특별전’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