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많은 생명공학기업들이 유동성 부족으로 엄청난 곤경에 처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이들 생명공학기업은 획기적인 첨단제품 개발의 성과만큼 매출이 늘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릴린치 조사로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생명공학기업 중 무려 35%가 보유 현금이 앞으로 1년도 채 못 쓸 정도 밖에 안된다. 이들 기업 중 대부분은 한 때 괄목할 만한 첨단제품 개발로 언론의 각광을 받았었다.
일례로 생명공학기업 얼라이언스약품의 경우 2년전 혈액 대체제품을 만들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으나, 상응하는 매출이 일지 않아 최근 나스닥 등록이 취소됐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