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대재벌 내부거래 내달 10일께 현장조사

부녀회 아파트값 담합건은 3~4곳만 삼성ㆍLG 등 6대 재벌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현장조사개시 여부가 오는 9월10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녀회에 대한 아파트값 담합 조사는 부동산중개업소 등과 짜고 이윤추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영업행위'를 한 3~4곳에만 예외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모방송과의 대담에서 "6개 그룹으로부터 받은 3,000여건의 내부거래자료 검토가 완료되는 9월10일께 현장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사전조사 결과 내부거래에 하자가 없다면 굳이 현장조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조사를 한다 안한다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논란을 빚고 있는 부녀회 담합조사와 관련해 "3~4곳의 부녀회가 부동산중개업소와 짜고 일정 이윤을 받으면서 반복적으로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현재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모든 부녀회를 사업자로 보고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중개업소와 인터넷정보업체를 조사대상으로 삼되 제보가 들어온 3~4곳에만 예외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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