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사흘째 상승 마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3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포인트(0.05%) 오른 1,976.49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1,990선까지 근접했던 코스피지수는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로 점차 상승 폭을 줄여가다 이후 1,97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도 1,31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기관(1,309억원)과 함께 이틀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695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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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기계(2.12%), 전기전자(0.81%), 금융(0.70%) 등은 오르고 의료정밀(-2.76%), 섬유의복(-1.94%), 전기가스(-1.7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43%)와 현대차(0.31%) 등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2.99%)와 LG화학(2.3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전력(-2.16%)과 삼성물산(-2.74%)은 2%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43포인트(0.80%) 내린 671.05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셀트리온(-3.66%)과 다음카카오(-0.87%), 동서(-2.94%)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CJ E&M(0.68%), 컴투스(2.39%), 씨젠(2.6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내린 1,165원90전을 기록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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