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시장경제가 성숙하고 선진화할수록 경쟁정책과 소비자정책 중심으로 발전해나가게 된다”며 경쟁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50개국 300여명의 정책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 경쟁포럼 개회사에서 “경제정책은 나라마다 특성이 있지만 이같은 경로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일반적 추세이며 한국 역시 80년대부터 경쟁정책과 소비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어 “경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신뢰를 형성해 경쟁원리와 경쟁문화를 경제와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는 일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 여 국민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 주관으로 지난 2002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서울경쟁포럼은 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경쟁정책 네트워크(ICN) 총회의 사전 행사 로 하루 앞서 열렸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