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를 하지 않는 남성의 피부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피지 투성이다.화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얼굴이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고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남성은 피부가 더 거칠다.
피지의 과다분비를 막기 위해선 미지근한 물과 찬 물을 이용해 세심하게 세안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를 보호해 주고 모공을 깨끗이 청소하기 위해선 일반 비누보다는 짜서 쓰는 거품 비누인 페이셜 폼을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게 좋다.
남성들은 면도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거칠어진다. 특히 가을철에는 피부가 더욱 건조해져 면도 후 정성스런 관리가 필요하다.
면도 전에는 세안으로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한 다음 뺨, 턱, 코밑 순으로 면도를 한다. 면도가 끝나면 반드시 찬물로 헹궈 모공을 조여 준다.
세안 후엔 아무 것도 바르지 않는 남성들이 많은데 피부보호막이 상실돼 거칠고 메마른 피부를 만드는 지름길이 된다.
알코올이 적은 스킨로션을 두드리듯 발라주면 면도 후에 자잘한 상처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외출할 때 계절에 상관 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남성의 맨 얼굴은 자외선 투과율이 좋아 쉽게 검어질 뿐 아니라 수분이 없어져 주름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