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 컨물량 연내 200만TEU 넘어설 듯

올들어 개항이래 최단기간 100만TEU 돌파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TEU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들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이날 1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 개항 이래 최단기간인 200여일 만에 달성된 기록으로, 과거에는 2005년 11월, 2006년 10월, 2007년 8월, 2008년 7월, 2009년 9월에 각각 100만TEU를 돌파했다. IPA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목표인 180만TEU를 무난히 넘어 200만TEU까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PA 한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투자확대와 원자재 수요증가에 힘입어 물동량 증가세가 연말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중국 최대 명절 춘제가 있는 2월과 전통적 무역 비수기인 6~8월이 거의 지나갔는데도 이토록 선전한 것을 보면 올해 첫 200만TEU 시대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처음으로 100만TEU를 돌파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6년 138만TEU, 2007년 166만TEU, 2008년 170만TEU로 해마다 증가하다가 금융위기 이후인 작년에는 158만TEU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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