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주식 싸게 살수 있는 기회"
토러스투자증권 "이익 전망은 후행적…증시 예측 도움 안돼"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미국 증시 폭락에도 코스피지수가 11일 소폭 하락으로 선방하자 국내 증시가 바닥권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기업 이익 전망은 주가에 지극히 후행적이기 때문에 주가의 변곡점을 읽는 데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현 지수대는 주가를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기업들의 향후 이익전망이 어둡고 앞으로도 더욱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이익전망은 주가의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증시를 예측하는 것은 논리상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익전망은 주가 추세의 지속 여부와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것은 사실이나 증시 전반을 전망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현 상황은 내재가치보다 더 하락한 주가가 복원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점차 개선되는 방향으로 이동할 경우 한국 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더 축소돼 이익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증시는 일정 수준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 팀장은 “마켓리스크 프리미엄이 지난해 4ㆍ4분기 이전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코스피지수는 향후 1,3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건설주 중 업종 대표주에 투자해볼 것을 권했다.
국내 대표 가치주펀드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펀드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ㆍ도요타 같은 1등 기업마저 이익을 내지 못하는 지금 경기와 업황은 바닥 근처에 도달했다”며 현 상황에 대한 긍정적 시장을 유지했다.
이채원 한국밸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겠지만 고유 경쟁력이 강한 기업이라면 본질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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