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음료'에 매혹 돼 볼까

패밀리레스토랑 새 메뉴 속속 선봬…칼로리 적고·피부미용등에도 효과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으면 으레 주문하는 음료가 콜라나 사이다 정도다. 느끼한 음식 맛을 덜어주는 톡 쏘는 맛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 또 얼마든지 잔을 다시 채워준다는 점에서 가장 ‘만만한’ 음료 메뉴인 셈이다. 하지만 조금만 눈길을 돌려보면 패밀리 레스토랑의 메뉴판에는 알록달록한 색깔과 새콤달콤한 과일의 맛으로 시각과 미각을 한층 즐겁게 해 주는 ‘웰빙’ 음료들이 가득 준비돼 있다. 한 잔 7,000~8,000원에 리필도 안되는 고가 메뉴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더위로 짜증나는 여름에 가끔은 이국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웰빙’ 음료로 ‘작은 사치’를 누려보면 어떨까. T.G.I.프라이데이스는 여름의 끝자락이 다가오는 오는 20일 시원한 썸머칵테일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복숭아향과 상큼한 딸기 등을 함께 갈아 만든 ‘허리케인 브리지’와 열대과일향이 물씬 나는 ‘허리케인 펀치’(각 7,500원). 한 잔으로 도심 한 가운데에서도 해변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잡을 수 있겠다. 베니건스도 열대음료와 셔빗, 각종 과일을 결합한 저칼로리 ‘서머 쿨’ 음료를 선보였다. 상큼한 레몬 셔빗에 오렌지나 레몬, 구아바를 섞어 사각거리는 얼음과 달콤한 과일 맛을 함께 즐기는 아이스 칵테일 ‘셔빗 쿨러’(4,800원), 건강에 좋은 웰빙 음료인 ‘구아바 에이드’(3,800원) 등이 대표적. 토니로마스에서는 더위를 식히는 웰빙 음료로 유자에이드(4,900원)을 오는 31일까지 한정판매한다. 은은한 유자향이 나는 탄산 음료로, 갈증 해소 뿐 아니라 여름철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도 좋다. 키위와 파인애플 등으로 만든 ‘키위토니’, 복숭아와 포도, 딸기 등으로 만든 ‘퍼니토니’(각 8,500원)도 인기있는 스무디 음료. 이 밖에 Cj푸드빌도 빕스의 샐러드바 안에 매실 주스, 스카이락에서는 후레쉬 키위주스를 선보여 여름철의 떨어진 입맛을 되살려준다.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한쿡에서도 한정식바에서 친환경 포도를 즉석에서 갈아 만든 포도주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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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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