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홀수 해엔 증시 활황?

대신證 "평균 40%이상 상승…내년도 기대할만"

주식시장에서 짝수 해에 비해 홀수 해의 주가상승률이 높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내년에 상승장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대신증권은 “2000년 이후 코스피지수가 짝수 해에는 평균 12% 하락한 반면 홀수 해에는 평균 40% 이상 상승했다”면서 “올해도 짝수 해의 약세 현상이 이어진 만큼 내년에는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외환위기 이후 국내 경기사이클이 짧아져 1년 단위로 경기확장과 경기수축이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짝수 해의 경우 경기가 상반기에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가면서 둔화돼 경제성장률은 높아도 주가수익률은 부진한 반면 홀수 해에는 경기가 상반기에 저점을 거쳐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은 낮아도 주식시장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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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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