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글로벌 R&D인력확보 나선다

LG그룹이 북미지역 이공계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재 유치활동에 나선다. 18일 LG그룹은 글로벌 연구ㆍ개발(R&D)인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오는 27일까지 미국 버클리, 스탠포드, 콜롬비아대 등 15개 명문대학을 순회하면서 이공계 석박사 및 MBA전공자를 대상으로 현지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화학, LG전자, LG필립스LCD,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인사 담당자들이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을 구성해 미국을 방문 중이다. LG그룹 관계자는 “3월에 하버드ㆍMITㆍ코넬대 등 1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추가로 열 것”이라면서 “총 33개대학 1,000여명 이상의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5월과 10월에 R&D 담당 임원과 사업부장들이 현지에서 최종면접을 실시해 300명 이상을 뽑을 계획이며 80% 이상인 250명을 이공계 석ㆍ박사로 충원해 주력핵심사업 분야 R&D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공계 석ㆍ박사 채용비율은 지난해 67%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며 채용자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단말기, 디지털 가전, 정보전자소재 등의 유관 전공인 전기전자공학, 정보통신, IT, 기초과학, 신소재 분야 등에 집중 투입된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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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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