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레인터미널은 경기 남부 및 충청권 내 원활한 곡물 공급을 위해 최근 준공한 평택ㆍ당진항 양곡부두를 25일 개장했다.
태영그레인터미널은 태영그룹의 태영인더스트리를 운영출자자로 태영건설ㆍ대림산업 등 4개 건설사 및 STX팬오션 등 2개의 전략출자사, 산업은행ㆍ농협 등 6개의 재무출자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양곡부두는 태영그레인터미널이 1,647억원을 투자한 공사로 20만7,813㎡의 항만부지 및 16만1,459㎡의 배후부지를 갖췄으며 5만톤급 2개 선석의 560m 안벽, 국내 최대의 일시저장능력인 32만톤급 곡식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태영그레인터미널 측은 “양곡부두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경기 남부권 양곡화물의 분산처리로 경기 남부 및 충청권의 곡물 수급 안정화 및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정부 차원의 식량 안보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