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DB대우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에도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은 모바일 부문의 계절성 감소와 전략적 제품 믹스 변화를 통한 수익성 방어 때문”이라며 “특히 1분기에 이어 적절한 제품생산 비중 조절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늘어난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4.8% 줄어든 4,004억원으로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선진국과 신흥국 소비위축으로 TV뿐 아니라 전반적인 IT 수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높다”며 “TV수요 회복과 OLED 부분의 의미 있는 성장이 나타나기 이전까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