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또 최 변호사의 무고혐의와 내연녀 상해혐의 가운데 일부를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관련 증거도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최 변호사는 여검사에게 벤츠 승용차를 제공했던 인물이다.
재판부는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변호사가 범행으로 상당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지만 피해정도가 비교적 가볍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1월 내연녀 이모(40)씨에게 절도사건을 잘 처리해주겠다면서 청탁 교제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고 같은 해 5월 이씨를 감금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