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시황] 31P나 급락한 582P로 마감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39포인트나 급락한 582.04포인트를 기록, 지난 4일이후(587.57포인트)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심리 냉각으로 거래도 크게 감소, 주식거래량도 2억608만주에 불과했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99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32개 등 749개에 달해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날은 악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금리가 계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프로그램 매도물량마저 크게 증가한데다 대규모 유상증자물량 상장 등 국내 증시여건이 악화됐다. 또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미국 그린스펀 FRB의장이 미국증시폭락 가능성을 경고했다는 소식 등 해외로부터도 악재가 쏟아졌다. 외국인들만 매수우위를 보일 뿐 국내 기관투자가 및 개인투자가들은 주식을 내다팔았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수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다. 전날 선물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함에 따라 선물고평가가 해소, 지수관련주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늘어나고 수급불균형 심화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지수 600선이 가볍게 무너졌다.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 유입으로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다. 대형주, 중소형주 관계없이 전업종이 하락했고 특히 증권, 건설, 은행업종은 낙폭이 컸다. Y2K관련주 등 재료와 실적이 뒷받침되는 일부 개별종목만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임석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