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나로호·대북경협株 호악재 따라 출렁출렁 "급등락 테마주 추격매수 피해야"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우주항공주ㆍ남북경협주 등 각종 테마주가 단기간에 급등락을 되풀이함에 따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계령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테마주 가운데 상당수에 대해서는 그저 기대에 따라 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추격매수를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1일 증시에서 쎄트렉아이와 AP시스템은 나로호가 오는 26일 이전에 다시 발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각각 5.19%, 6.24% 상승했다. 지난 19일 오후 나로호 발사가 갑작스럽게 중단되자 20일 급락세를 보인 뒤 불과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우주항공 관련주는 나로호 발사 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AP시스템의 경우 지난달 17일 발사 연기 소식에 3.60% 하락한 뒤 이달 3일 발사일정이 확정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4일 다시 발사가 연기되며 11.37% 하락한 후 12일 발사 확정 소식으로 4.82% 상승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화전기ㆍ선도전기 등 남북경협 관련주도 마찬가지다. 이화전기는 이달 4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방북 소식에 8.25% 급등했다 다음날 7.01%나 하락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을 방문한 10일에는 14.05%나 상승했다 18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하루 만에 13.35% 급락했다. 21일에는 경의선 철도운행과 남북경협사무소 운영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11.08%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우주항공주와 남북경협주는 뉴스만으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주선 발사나 남북화해 분위기가 관련 업체 매출 및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도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종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주항공 테마에 속한 기업들 대부분은 우주로켓발사와 관련된 매출이 없다"고 지적했다. 경협주의 경우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들의 개성공단 매출 비중이 적어 경협 중단ㆍ재개에 따른 영향력이 적다고 분석됐다. 증권 업계의 한 연구원은 "뉴스로만 움직이는 테마주 대부분이 실적이나 수혜 가능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