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톈진항 통관업무 올스톱...대중 수출화물 칭다오 등으로 돌려야

국내 대중(對中) 수출기업들이 중국 톈진항 칭다오 등 대체 운송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한국무역협회는 16일 “톈진항이 지난 14일 업무를 재개했지만 수출통관 작업의 대부분이 중단된 상태”라며 “배의 신규 접안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상선들도 대기 중인 상태에서 하역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세관 등의 사무실도 임시 사무실을 연 상태지만 전화 연결이나 업무 진행은 힘든 상태다.

이와 관련, 무역협회는 “대중 수출화물은 허베이성 친황다오, 산둥성 웨이하이·칭다오·옌타이 항구 등으로 우회해야 하며 신속히 보내야 할 화물은 항공 등의 대체 운송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화학약품 등의 위험물은 당분간 톈진항이 아닌 다른 항구를 통하되, 포장 작업에 철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