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예정지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작업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송파신도시 개발계획 확정을 위해 서울시와 성남ㆍ하남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개 지자체는 조만간 주민공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약 2주일간의 주민공람이 끝나면 지자체 의회의 승인을 거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승인과 함께 개발계획이 확정된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ㆍ장지동과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에 걸쳐 있는 송파신도시는 200만평 규모로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다.
송파신도시에는 4만9,000가구가 들어서 12만3,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건교부는 다음달 중에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08년 6월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9월에 최초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