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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29일 중국 베이징 국제 중심업무지구 왕징(望京)에 한식점 비비고(www.bibigo.com)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완공된 대형 복합시설 ‘왕징 소호(Wangjing SOHO)’에 자리잡은 이 매장은 비비고의 여섯 번째 중국 현지 지점이다.
6개의 빌딩이 ‘산’ 모양으로 모여있는 왕징 소호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의 작품으로, 11만㎡의 면적에 현재 오피스·레스토랑·쇼핑시설 등이 영업 중이다.
비비고 왕징 소호점은 ‘P2’ 빌딩에 입주했고, 같은 건물에 역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왕징 소호점도 있어 ‘CJ푸드빌 브랜드 존(ZONE)’을 이루고 있다. 다음달에는 이 건물에 CJ푸드빌 중국 연구·개발(R&D) 센터와 아카데미도 개원할 예정이다.
비비고 관계자는 “국제 중심업무지구로 변모하는 왕징에는 모토로라·벤츠 등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본사가 모여있고 국내 정부 단체와 기업들도 곧 입주할 예정”이라며 “왕징 소호점 개점으로 비비고의 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