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텔근무 젊은이의 일과 사랑

MBC, 3일부터 새 일요아침드라마 '사랑을 예약하세요'MBCTV는 오는 2월 3일부터 일요 아침드라마 '어쩌면 좋아' 후속으로 '사랑을 예약하세요'(매주 일요일 오전9시)를 방송한다. 호텔에서 일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밝고 경쾌하게 조명하고자 한 게 드라마의 기획의도. 친 오빠의 처가에서 생활하는 주인공 강승리를 중심으로 쾌활하고 적극적인 여성 군상을 제시, 새로운 형태의 가족관을 전면에 내세운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호텔 객실부에 근무하는 명랑한 성격의 장승리(김채연 분)는 오빠 장승원(권해효 분)의 처가에서 함께 살고 있다. 은행에서 퇴직한 오빠를 대신해 가정의 실권은 호텔 선배인 새언니 윤희정(유혜정 분)이 쥐고 있는 상태. 여기에 희정의 부모 윤평구- 오미자 역으로 임동진 김창숙, 사돈 처녀로 이세은(윤희수 역)이 등장, 승리 남매와 한 집에 살게 된다. 또 장승리를 사이에 두고 삼각 관계를 벌이게 될 호텔 직원 김상현, 신재원 역을 김유석과 심형탁이 맡았다. 일본 아사히TV의 특집 드라마 '결혼의 조건'에 한국인 여주인공으로 출연 예정인 김윤경이 이들의 사이를 방해하는 김민영 역으로 출연한다. 이외 김하균 지수원 이지현 여현수 최자혜 임대호 등이 가세할 예정. 극본은 박예랑, 선경희 작가가 맡는다. 연출자 권석장PD는 "구태의연한 스토리 전개보다는 일요 아침 시간대에 적합한 능동적인 이야기들로 젊은이들과 그 가족이 펼치는 맑고 건전한 홈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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