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이것이 승부수] KT

"비즈메카와 네스팟을 어덯게 키워가느냐에 올해 우리 회사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KT 이용경 사장이 최근 공식·비공식으로 밝혀온 말이다. 이 말은 올해 KT가 어디에 승부수를 둘 것인지를 짐작케 한다. KT가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비즈메카"는 정보화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상품이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각종 급여·세금계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가 하면 필요할 경우 회사를 알릴 수 있는 홈페이지를 대신 제작 관리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소기업 전문 토털 서비스인 셈이다. KT측은 특히 지금까지 비즈메카의 가입자 확산에 주력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비즈메카의 서비스 수준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 소기업이 100% 만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이와함께 지난해 첫선을 보인 무선랜 서비스의 네스팟의 확대를 위해 올해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 가입자들이 무선으로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핫 스폿(Hot Spot)을 대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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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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