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공택지 850만평 공급
건설경기 활성화위해 상반기 집중 분양
올해 전국에 850만평의 공공택지가 공급된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주택 50만가구 건설에 필요한 1,700만평의 택지 가운데 민간부문 950만평을 제외한 850만평을 공공택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택지는 420만평으로 용인 동백(47만평)ㆍ죽전지구(40만7,000평), 고양 풍동(9만7,000평)ㆍ일산지구(8만3,000평), 동두천 생연지구(14만7,000평), 남양주 평내지구(18만7,000평), 인천 삼산지구(18만9,000평) 등이다.
또 지방에선 경남 양산 물금지구(21만9,000평)와 대전 노은2지구(14만6,000평), 광주 신창지구(17만평) 등 430만평이 공급된다.
공급 주체별로는 ▦토지공사가 369만9,000평 ▦주택공사가 119만6,000평 ▦지방자치단체 및 수자원공사가 360만5,000평을 조성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들 택지를 가급적 상반기 내에 민간주택사업자에게 분양해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에 공급된 공공택지물량은 784만4,000평으로 난개발과 건축경기 위축 등으로 당초 계획됐던 1,000만평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학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