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국참가 총회 개막… 김대통령 "개혁 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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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공인의 올림픽격인 '제2차 세계 상공회의소 총회'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세계 87개국의 기업인 1,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대한상의와 국제상업회의소(ICC)가 공동주최한 이번 총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이후 남북경제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북한이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서울총회가 전세계 상의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제발전과 세계경제 성장에 이바지 할 수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선 정보화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업지원서비스 개발, 상의간 네트워크 구축방안, 21세기 상의전략, 중소기업 지원 강화방안, 상사중재와 상의역할, 대정부 협력강화 방안등이 논의됐다. 8일에는 정보기술과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상의대응과 세계상의 네트워크 구축등을 협의하고 폐막된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