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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강정호, '노히터' 셔저와 두번째 대결

지난달 첫 만남선 3타수 무안타

셔저

강정호

절정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맥스 셔저와 재대결한다.


피츠버그를 상대하는 워싱턴 내셔널스는 25일(한국시간) 선발투수로 셔저를 내보낸다. 셔저는 지난달 21일 피츠버그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던 투수. 9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삼진 10개를 솎아냈다. 9회 2사까지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아 퍼펙트 게임까지 노렸으나 27번째 타자인 대타 호세 타바타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노히트 노런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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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저는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로 7년간 2억1,000만달러(약 2,300억원)의 조건에 워싱턴에 입단해 올 시즌 10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중이다. 138이닝 동안 탈삼진이 158개다.

강정호는 지난달 셔저를 처음 만나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5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 중이다. 24일 홈구장 PNC파크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2루타만 2개(13·14호) 때렸다. 타율은 0.285. 5홈런 31타점에 32득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팀 사정상 당분간 붙박이 유격수로 뛸 것 같다. 7대3으로 이긴 피츠버그는 55승40패로 잘나가고 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 최고 타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강정호는 셔저를 두들긴다면 ‘전국구’로 이름을 날릴 수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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