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익산시] 세계적 보석도시 육성

전북 익산시는 28일 국내유일의 귀금속가공단지와 보석박물관(건립중), 보석축제를 적극 활용해 익산을 세계적인 보석도시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익산시에는 전국에서 하나뿐인 6만6,000여㎡ 크기의 귀금속공단이 있고 이곳에는현재 100여개의 업체가 귀금속을 가공해 매년 5,000여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시내 왕궁면 동룡리에는 2000년말 개관을 목표로 전국 최초의 보석박물관이건립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연건물면적 5,940㎡)규모의 이 보석박물관(사업비 230억원)에는 국내외에서 기증받은 진귀한 보석과 귀금속 10만여점과 익산 귀금속단지에서생산되는 제품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보석박물관 주변 66만㎡에 국비와 민간자본 등 모두 930억원을 들여 보석을 주제로한 테마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익산시에서는 또 오는 10월21일부터 12일간 제1회 세계보석대축제가 열려 보석관련 학술세미나와 무역박람회 등이 펼쳐진다. 시는 인터넷과 해외 관광업계를 통해 이같은 보석관련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하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익산시를 세계적인 보석도시로 가꾸어나가기로 했다.【익산=김대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