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정부채무한도, 내년 1월께 도달할 듯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가 한도에 도달하는 시기가 당초 전망보다 한 달 정도 늦은 내년 1월께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지난 9월까지의 월 평균 재정적자 규모를 감안하면 내년 1월께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가 한도에 도달한다"며 "미국 정부는 지난달 채무한도가 12월 말께 소진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지난 9월 예상 밖의 흑자로 채무한도 도달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이런 추정은 미국의 세수 등에 따라 월간 재정적자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9월 750억달러의 재정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11일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는 16조1,190억달러로 한도인 16조3,940억달러까지 2,750억달러의 여유가 있다.


문승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