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삼협댐 수전설비 납품사 선정

◎ABB·지멘스 등 유럽5사,발전기 14대규모【북경 AP­DJ=연합 특약】 중국정부는 14일 세계최대의 수력발전시설을 갖춘 삼협댐 발전설비 납품업체로 스위스의 ABB, 독일의 지멘스 등 유럽 5개사를 선정했다. 중국이 이날 납품업체를 선정한 발전설비 규모는 삼협댐에 들어갈 수력터빈발전기본체 26대중 14대이다. 중국측은 발전기 본체 14대중 ABB에 8대, 지멘스에 6대를 할당했으며 발전기 기간부품은 독일의 보이스, 프랑스의 GEC알스톰, GE캐나다 등 3개업체가 맡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럽업체의 수주총액은 5백억∼7백억엔(4억3천만∼5억9천만달러)에 이른다. 오는 2009년 완공예정인 삼협댐은 양자강 중류 호북성에 현재건설이 진행되고 있는데 총 공사비는 3조엔(2백56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댐은 완공후 총 1천8백20만㎾의 전력을 상해를 중심으로 화동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며 홍수방지 기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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