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클린턴 자선재단 외동딸이 운영 맡을듯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외동딸 첼시(30)가 이달 31일 결혼한 후 클린턴 자선재단의 운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로 63세를 맞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건강문제로 2선으로 물러나는 대신 외동딸인 첼시가 자연스럽게 부친의 클린턴 재단을 운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5년 전 심장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2월에는 아이티 방문 후 혈관 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한 수술을 받기도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조만간 의사의 권고에 따라 대외 활동을 크게 축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전에서 힐러리를 수행하기도 했던 첼시는 선거가 끝난 후 원래 직장인 애비뉴 캐피털에 복귀하지 않고 뉴욕 콜럼비아 대학에서 보건정책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첼시의 결혼식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혼식은 뉴욕 외곽 약 144km 북쪽의 애스터 코트 저택에서 정ㆍ관계 인사 등 4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첼시의 신랑인 마크 메즈빈스키(32)는 투자은행에 근무하고 있으며, 그의 부친은 최근 사기죄로 5년간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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