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중국사업 모멘텀 부각”-대신證

대신증권은 1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수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중국사업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26만5,000원(전일종가 104만5,000원)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5,966억원, 영업이익 1,408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6.3% 증가한 수치다. 정보라 연구원은 이에 대해 “무난한 실적으로 백화점, 그 중에서도 면세점 부분이 40%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프리미엄 샴푸브랜드 ‘려’의 시장점유율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고 녹차사업부도 프리미엄 제품비중이 50%를 넘어가면서 손익구조가 좋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는 하반기까지 이어져 아모레퍼시픽의 2011년 실적은 매출액 2조2,947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1.5%, 10.2% 증가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특히 올해 중국사업이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금까지 백화점과 전문점 채널을 중심으로 ‘라네즈‘와 ‘마몽드‘를 통해 시장 저변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설화수’런칭과 방문판매 비즈니스를 통해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지난 3월 런칭한 ‘설화수’가 팍슨백화점에서 메가브랜드로 성장하는 등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중국 방문판매 시장이 전체 시장의 약 15~20%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는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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