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의 거취가 오는 19일 결정될 전망이다.
18일 현대아산 관계자는 “19일 오후 3시 적선동 현대빌딩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 부회장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자리에 김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입장을 표명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현정은 회장이 김 부회장의 개인비리 의혹을 직접 문제 삼았다는 점에서 (김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박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선 김 부회장의 대북 경협사업에 대한 상징성이 고려돼 이번 이사회에서 최종 거취결정이 이뤄지기 보다 사태 추이를 좀 더 지켜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