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자사 제조공정이 미국 자동차 전자부품협회(AEC)의 품질 기준인 ‘AEC-Q100’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품질 기준을 통과한 공정은 0.18um 혼합신호(Mixed-Signals) 공정과 0.35um 복합전압소자(BCDMOS)공정용 설계자산(EEPROM IP)이다.
‘AEC-Q100’은 반도체가 150도의 고온에서 42일(1,008시간) 이상 정상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신뢰성 테스트다.
동부하이텍은 “자동차용 반도체는 생명과 직접 연관된 핵심 전자부품으로 휴대전화나 LCD 등 일반 가전제품에 사용하는 반도체보다 엄격한 품질 기준과 심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품질 인증 통과는 동부하이텍의 품질과 생산 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품질 기준 통과로 동부하이텍은 기존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위주의 제품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용 반도체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