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등 7개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POWERED BY FULCRUMPOWERED BY 삼보정보시스템 전체 기사검색한국일보 검색일간스포츠 검색서울경제 검색SEARCH KOREATIMES검색어 : 모두 총 127건 찾음검색기간 : 2000.05.06-2000.06.05 결과리스트검색영역 : 서울경제(전체) 롯데등 7개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2000/05/07(일) 16:01 롯데와 금호 등 7개 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조사가 9일부터 시작된다. 또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과 구조조정본부, 공기업에 대한 조사는 하반기에 실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30대 그룹 가운데 그동안 한번도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받지 않은 7개 그룹을 선정해 9일부터 6월30일까지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롯데(자산기준 6위), 금호(8위), 쌍용(10위), 동국제강(15위), 대림(17위), 코오롱(20위), 제일제당(23위) 등 6대 이하 그룹으로 각 그룹별로 부당지원을 했거나 부실로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 금융.보험회사 등 5개사가 각각 결정됐다. 공정위는 40명의 조사인원을 투입해 지난 98년 1월부터 지난 4월말 사이에 ▲한계기업 퇴출을 지연시키는 지원 ▲비핵심 업종 및 이업종 영위회사에 대한 지원 ▲계열분리회사에 대한 지원 ▲금융기관을 사금고화하거나 매개로 한 지원 ▲기업어음(CP) 고가매입, 대여금 저리지원, 유상증자 주식 고가인수 등을 중점 조사하기로 했다. 특히 부당내부거래가 계열 금융기관의 중개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쌍용캐피탈,금호생명보험, 롯데캐피탈, 코오롱할부금융, 서울증권(대림), 중앙종금(동국제강),제일투자신탁증권(제일제당)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공정위 김병일(金炳日) 사무처장은 "5대 그룹은 98년 5월이후 4차례나 조사를 받았다"며 "6-30대 그룹에서 그동안 조사를 받지 않은 21개 가운데 내부거래 규모가 큰 7개 그룹을 먼저 조사하기로 했다"며 "올해안에 재벌 부당내부거래를 근절시키기 위해 30대 그룹 전체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5월중에 인사권 행사,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 등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의 탈법행위 유형을 부당내부거래 심사지침에 반영, 유예기간을 거쳐 9월부터 단속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에 4대 그룹을 포함, 이번 조사에서 빠진 두산, 동아 등 나머지 그룹과 지난 2년간 계열분리된 551개사, 한국통신과 한국전력 등을 대상으로 모기업의 지원 등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5/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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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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