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가 경매시장 수요 '꿈틀'

상가 경매시장 수요 '꿈틀' 올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조금씩 고개를 들면서 상가 법원경매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21일 경매전문컨설팅업체인 알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간의 근린생활시설 및 상가 경매 분석 결과 평균낙찰율이 14.11%로 전월대비 1.88%포인트, 낙찰가율은 66.51%로 전월대비 3.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가 경매물건가운데서도 3~5층짜리 소규모 근린상가의 경우 1개 매물에 20여명이 몰리는등 인기가 높다. 이같이 상가 경매물건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나는 것은 부동산 경기가 거의 저점에 이르러 조만간 회복세를 타리라고 보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 때문으로 분석된다. 알닥의 김덕원 팀장은 "상가 경매시장은 일반 부동산 매매시장보다 1~2분기 정도 앞서가는 선행지수로 볼 수 있다 "며, "현재 시장에선 올 상반기중 부동산 시세가 최소한 원가수준까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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