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린경영 바탕 한국IT산업 기여 할 것”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정부의 9대 신성장 동력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 소스공유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관계가 성사될 전망이다. 한국MS의 손영진(49) 신임사장은 2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클린경영을 앞세워 한국의 정보기술(IT)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은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손사장은 “현재 2,000억원대인 매출액을 임기내 4,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도 “무리한 방법을 동원하기 보다 시간을 갖고 단계적으로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운영체계(OS)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유닉스(UNIX)와 경쟁구도를 강화하고 서버제품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는 “한국MS 정도라면 단순히 장사만 해서는 안 된다”며 “깨끗한 경영은 물론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 IT 기술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도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MS의 연구개발(R&D)센터 설립과 관련, 손사장은 본사와 논의중이라며 시기나 규모 등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손사장은 한국IBM, 컴팩코리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을 거쳐 데이터제너럴코리아와 BMC소프트웨어코리아의 한국 지사장을 지냈으며, 한국MS에서는 기업고객사업부 전무를 역임했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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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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