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을 고려해 오전 이른 시간에는 정상 운행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부터 막차 시간인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사측은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과 비노조원 등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 200여명을 버스 운행에 투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노조 측은 “지난 6월 비밀리에 2개(1100번, 1101번)노선을 매각해 노조원 47명이 다른 노선으로 전환배치됐다”며 “이후 다른 노선을 또 매각할 경우 고용보장을 한 뒤 노조와 상의해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요구”라고 밝혔다.
삼화고속은 현재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11개 노선에 광역버스 177대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파업 과정에서 전체 23개 노선 중 10개의 적자 노선을 인천시에 반납하고 올해 추가로 2개 노선을 매각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