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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동부建·교원공제회 첫 민간전력·난방공급

현대건설과 동부건설이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 국내 첫 민간 전력 및 난방공급 사업을 실시한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과 백호익 동부건설 사장은 1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기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사가 공동 추진 중인 부산 정관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의 주주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국내 최초로 전력과 난방을 직접 공급하는 ‘구역전기사업’으로 발전 용량 100.3MW, 열 공급량 200Gcal/h 규모의 시설을 건설해 정관지구 내 2만8,000여 가구에 전기와 열을 독점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총 투자비용은 1,572억원으로 현대건설 등 3사가 111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한다. 나머지 자금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후 순위 대출(311억원)과 전환사채(73억원)를 통해 일부 마련하고, 일종의 선 순위 대출인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1,013억원도 조달 받을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6월이며, 현대건설 등 3사는 해당 시설 준공 후 정관지구의 전력 및 난방공급 사업을 영구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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