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년에 전문업종 중심의 해외전시회 참가와 시장개척단 파견에 총 70억원을 투입, 중소기업의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그동안 사업성과가 우수하고 수출업계의 지원확대 요구가 가장 많았던 분야를 적극 고려해 올해 98회보다 30회 이상 늘어난 120회의 참가지원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만 등 경쟁국에 비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전시회 등의 참여수준이 열악했다고 판단, 업체당 지원한도를 금년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또 100개사 규모의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제도도 신설했다.
중소기업청의 해외전시회ㆍ시장개척단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관련 조합ㆍ단체가 주관기관이 돼 참여업체를 모집하면 정부재정에서 파견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전시회는 부스임차료를 비롯 장치비, 전시물품 운송료 등을 대신 내주고, 시장개척단은 바이어 알선과 현지 시장조사, 통역 등 공통경비 전액을 무상지원해준다.
모집공고 기간은 11월21일∼12월4일(2주간)이다. www.smba.go.kr, 중기청 판로지원과042)481-4467, 4469.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