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매장 60개 오픈으로 해외 공략 개시
국내 의류수출전문기업 한세실업이 유아동복 브랜드‘컬리수’를 인수했다.
한세실업은 10일 컬리수(㈜드림스코) 지분을 100%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컬리수의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00억 원 이며 한세실업의 국내기업 인수는 지난 2003년 온라인 서점 예스24(www.yes24.com)에 이어 두 번째다.
컬리수는 2001년 런칭한 유아동복 의류브랜드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일반 대리점을 포함 20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2010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 해외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난 30년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의류수출전문기업으로서의 의류 생산력과 품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안정적인 유통라인을 확보한 컬리수와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컬리수 중국 내 매장 60개를 오픈한 것을 목표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는 “컬리수의 인수는 한세실업이 의류 유통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는 물론 나아가 글로벌 패션의류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